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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윤대통령, 게이오대 강연…"한일 교류 협력 확대"

2023-03-17 10 Dailymotion

[현장연결] 윤대통령, 게이오대 강연…"한일 교류 협력 확대"<br /><br />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게이오 대학을 찾아 한국 유학생과 일본 대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교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윤석열 / 대통령]<br /><br />실용과 개방의 학풍을 가진 게이오대학에서 여러분을 만나 이번 일본 방문의 의미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이 만들어가야 할 미래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얘기할 기회를 갖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일본 방문은 한국에는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이고 그 나라를 찾아 그동안 불편했던 양국 관계를 정상화시키는 것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일본 일정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미래 세대인 여러분을 만나 정말 감회가 새롭고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 시간을 저는 고대했습니다.<br /><br />1965년 국교를 정상화한 한국과 일본은 경제, 외교, 안보, 정치, 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한일 양국은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고 있고 또 양국 국민 민간 교류는 매우 활기차고 역동적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이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.<br /><br />그것은 양국이 단순히 국제사회의 규범을 지키고 상호 존중하는 것을 넘어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<br /><br />우리는 보편적 가치의 추구가 경제적 번영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를 보장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고 세계사는 이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차 대전 이후 일본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경제적 번영을 이룩했을 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 대한 세계 최대의 원조국 중 하나로 국제사회에서도 그 책임과 기여를 다해 왔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역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했을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했습니다.<br /><br />저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양국의 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양국의 공동 이익 그리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는 미래 세대인 청년 여러분을 위해서도 양국의 발전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.<br /><br />청년 여러분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양국의 정부 당국자는 물론이거니와 민간 분야의 리더들도 힘을 모아야 합니다.<br /><br />우리들이 체감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.<br /><br />게이오대학 학생 여러분, 올해로 김대중-오부치 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25주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저는 오늘 오전에 한일의원연맹 회원이기도 한 오부치 유코 의원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김대중 대통령께서는 25년 전인 1998년 이곳 도쿄에서 50년도 안 되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에 걸친 교류와 협력의 역사를 무의미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습니다.<br /><br />저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 미래 세대가 바로 한일 양국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.<br /><br />여러분이 미래를 생각하고 한국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가기를 기대합니다.<br /><br />여러분도 아시는 바와 같이 메이지 시대의 사상가 오카쿠라 덴신은 '용기는 생명의 열쇠'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25년 전 한일 양국의 정치인이 용기를 내어 새 시대의 문을 연 이유가 후손들에게 불편한 역사를 남겨줘서는 안 된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도 저도 좋은 친구를 만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해 조금 더 용기를 냅시다.<br /><br />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한일 양국 청년세대의 멋진 미래를 위해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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